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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지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7
첨부파일0
추천수
2
조회수
1771
내용

“KOREA BOXNG WORLD CHAMPION HISTORY"
“세계 챔피언”은 실력만으로 될수 없다 라는 복싱계 속설이 있다. 어떤 이는 한술 더 떠 “운칠기삼” 이라는 말로 세계 챔피언을 표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실력이 없으면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1965년 12월 서강일 선수가 세계 도전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래, 한국복싱은 지금까지 43명의(WBA, WBA, IBF 타이틀수 51개) 세계챔피언을 탄생 시켰다. 이중에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물도 있지만 복싱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영웅들도 있다.
한국복싱 70여년의 역사중 영광과 좌절이 교차한 43개의 성상들을 REMIND 해본다.


제18대 챔피언 김 지 원

 Ji-Won, Kim  
IBF Jr. Featherweight Champion
“무패로 링을 떠난 천부적인 싸움꾼”  

출 생 1959년 8월 6일 / 서울
신 장  168cm
통산전적  18전 16승(7KO) 2무 <1982.1.24 ~ 1986.6.1>
소 속   세 기
매니저  서순종
스타일  사우스포 파이터
타이틀  KBC Jr.페더급(1983) ,OPBF Jr.페더급 (1983)
        IBF Jr.페더급(1985) / 4차방어


꽤 오래된 이야기이지만 한 원로 복싱인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누가 가장 복싱센스가 뛰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그야 물론 지원이가 최고지. 운동만 열심히 했더라면 그 녀석을 이길만한 선수는 없었을 거야. 싸움에 관해서는 거의 천부적인 녀석이야”

김지원은 1981년 3월 태국에서 벌어진 킹스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알려지기 시작해 많은 기대를 받고 프로에 전향하여 세계 챔피언에 오른후 무패로 링을 떠난 국내 유일의 챔피언이다. 화려한 아마츄어 경력을 바탕으로 당시 극동, 동아에 이어 활발한 프로모팅을 했던 세기의 서순종 사장에게 스카웃 되어 82년 1월 24일
8회전 시합으로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한다.

데뷔후 1번의 필리핀 원정을 포함하여 5승 2무를 기록한 후 83년 한해 동안 KBC, OPBF 타이틀을 모두 접수해 버리며 그를 스카웃한 세기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며 차근 차근 세계 정상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했다.
OPBF타이틀을 4차례 방어하면서 숨을 고른 김지원은 역시 당시 불어 닥친 IBF의 열풍에 힘입어 국내 라이벌 서성인이 갖고 있던 IBF Jr.페더급 타이틀에 도전 한다.

1984년 1월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김지원의 세계 타이틀 도전은 당시 타이틀전 보다도 라이벌전 성격이 더 짙은 시합이었다. 백중세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속에 챔피언 서성인을 맞은 김지원은 백병전 끝에 서성인의 기권을 받아 내며 대망의 세계 챔피언에 오른다.

다루기 까다로운 사우스포 특유의 스타일로 찬스를 잡았을 때 힘을 집중 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단발에 상대를 눕히는 능력도 지니고 있었다. 특히, 2차 방어전이었던 보비.베르나 전과 생애 마자막 시합이었던 루디.카시카스 전은 김지원의 감각적이고 천부적인 실력이 어느 정도였는가를 판가름 하는 주요 아이템이다.

김지원의 복싱은 다분히 감각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는데 어쩡쩡한 자세에서도 묵직한 펀치를 구사할 정도로 순발력이 탁월하였고, 다소 엉성한 스텝을 밟으며 움직였지만 상대의 미스 블로우를 놓치지 않고 받아치는 위력적인 카운터 펀치는 김지원 복싱의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다.

단지 복싱 외적인 일에 관심이 많아 타고난 파이터의 끼를 복싱 이외의 일에 분산 시켰고, 종종 가십거리에 오르내리는 일도 있어 트레이닝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한번도 패하지 않고 링을 떠난 점은 그가 얼마나 천부적으로 타고난 복서임을 잘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비록, 복싱팬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챔피언이지만 한국 복싱의 숨은 실력자이다.


PS. 김지원 챔피언은 은퇴 이후 줄곧 개인사업에 매진하며 복싱계에는 두문불출 하고 있습니다. 복싱계에 컴백하여 김지원 챔피언같은 훌륭한 후배 선수들을 양성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Ring Record]

1982.01.24. 안형식 8회판정승 (서울) 프로데뷔

1982.02.28. 다닐로.이노시안 10회판정승 (서울)

1982.04.17. 에프렌.퀸타나 10회판정승 (서울)

1982.09.10. 네프탈리.알라막 10회무승부 (마닐라)

1982.12.12. 허유경 10회판정승 (서울)

1983.02.27. 샌디.누라 10회판정승 (서울)

1983.05.17. 네프탈리.알라막 10회무승부 (서울)

1983.09.18. 전찬중 10회판정승 (원주)

               <한국 Jr.페더급 타이틀매치> 타이틀획득

1983.10.29. 리틀.반고얀 12회판정승 (의정부)

               <OPBF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타이틀획득

1983.12.11. 리토.코르테스 2KO(의정부)

               <OPBF Jr.페더급 타이틀매치> 1차방어

1984.02.12. 사이파.모노드 4KO(대구)

               <OPBF Jr.페더급 타이틀매치> 2차방어

1984.04.08. 롤리.나바로 12회판정승 (청주)

               <OPBF Jr.페더급 타이틀매치> 3차방어

1984.07.15. .마라탁 6TKO(포항)

               <OPBF jr.페더급 타이틀매치> 4차방어

1985.01.03. 서성인 10KO(서울)

               <IBF Jr.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타이틀획득

1985.03.30. 루벤.팔라시오스 15회판정승 (수원)

               <IBF Jr.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1차방어

1985.06.28. 보비.베르나 4KOK(부산)

               <IBF Jr.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2차방어

1985.10.09. 서성인 1KO(청주)

               <IBF Jr.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3차방어

1986.06.01. 루디.카시카스 2KO(인천)

               <IBF Jr.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4차방어

1986.11.24. 타이틀반납 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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