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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민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29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1767
내용

“KOREA BOXNG WORLD CHAMPION HISTORY"
“세계 챔피언”은 실력만으로 될수 없다 라는 복싱계 속설이 있다. 어떤 이는 한술 더 떠 “운칠기삼” 이라는 말로 세계 챔피언을 표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실력이 없으면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1965년 12월 서강일 선수가 세계 도전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래, 한국복싱은 지금까지 43명의(WBA, WBA, IBF 타이틀수 51개) 세계챔피언을 탄생 시켰다. 이중에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물도 있지만 복싱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영웅들도 있다.
한국복싱 70여년의 역사중 영광과 좌절이 교차한 43개의 성상들을 REMIND 해본다.


제14대 챔피언 오 민 근

 Min-Keun, Oh
IBF Featherweight Champion
“페더급 정상에 첫 번째 깃발을 꽂은 럭키가이”  

출 생 1962년 8월 15일 / 서울
신 장  170cm
통산전적  21전 16승(6KO) 5패 <1980.8.8 ~ 1985.11.29>
소 속   동 아
매니저  김현치
스타일  라이트 파이터
타이틀  KBC 페더급 (1983), OPBF페더급(1983), IBF 페더급(1984) / 2차방어


킹스컵 동메달, 아시아 JR선수권대회 은메달, 인도네시아 대통령배 은메달, 세계JR선수권대회 은메달 등 화려한 아마츄어 경력을 자랑하는 오민근은 당시 동아의 새로운 유망주로 각광 받으며 8R 국제전으로 당당하게 프로에 데뷔한다.
데뷔전 후 곧바로 10R 국제전 선수로 단숨에 뛰어 오르며 내리 3연승을 기록하고 필리핀으로 원정하여 OPBF Jr.페더급 타이틀에 도전 하지만 그러나 프로의 쓴맛을 일찍 맛보았으며, 이후 5연승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한듯 보였지만 또다시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고배를 마시며 부단한 노력이 없는 한 세계 정상 정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동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고, 인도네시아 원정 실패후 곧바로 KBC-OPBF 의 공식을 순조롭게 풀어내며 83년 10월 IBF 초대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결정전 상대로 낙점 된 인도네시아의 조코.아터 선수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선수였고, 결국 오민근은 위력적인 복부 공격으로 초반 KO승을 거두고 다분히 행운이 깃 든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지만, 사실상 이 시기부터 복싱 팬들은 IBF 챔피언에 대하여 고개를 갸우뚱하기 시작한면도 있었다.

오민근은 역대 세계 챔피언 중 가장 약한 상대와 시합을 치루고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지만 방어전 상대들은 그리 녹녹이 않았다. 이는, 당시 막대한 중계권료를 지불하고 있던 방송국의 압력과 팬들의 요구가 맞물려 결국 프로모터는 이를 수용 할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2차 방어전 파트너였던 어빙.미첼은 미국 본토에서 활약하는 장신의 아웃복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WBC,WBA 챔피언을 위협하는 막강한 존재였다. 그러나 오민근은 끈질긴 전진과 적절한 클린치 전법을 구사하여 2명의 미국 본토 복서를 연파하는 실적을 남긴다. 오민근은 아마츄어 출신답지 않게 좌우 훅을 주무기로 구사하는 복서였다. 펀치의 아크도 상당히 커 조금 무모 할 정도였는데 이는 동아의 특성상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어렵게 2차 방어를 넘겼지만, 국내 페더급에서 끈질기게 오민근을 추적해오던 또 한명의 대기만성형 복서인 라이벌 극동 소속 정기영의 도전을 거부 할 수가 없었고 85년 2월 3차 방어전에서 끈적한 복싱을 구사하는 정기영의 끊임 없는 압박에 결국 피니쉬 라운드에 백기를 들며 타이틀을 풀고 만다.
이후 그는 다음해에 재기전을 치루었지만, 무명이나 다름 없던 선수에게 패배를 기록 하면서 링과 작별을 고하고 말았다.


PS. 오민근 챔피언은 은퇴 이후 줄곧 복싱계에는 두문불출 하며 개인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Ring Record]

1980.08.08. 세자르.리건 8회판정승 (서울)

1980.12.06. 김종오 10회판정승 (서울)

1981.03.15. 세자르.리건 10회판정승 (서울)

1981.07.03. 윌리.루카스 12회판정패 (마닐라)

               <OPBF Jr.페더급 타이틀매치> 도전실패

1981.09.24. 드래곤.하야가와 4KO(동경)

1981.11.29. 이토.겐이치 10회판정승 (서울)

1982.04.04. 나사이.찰렘차이짐 2KO(서울)

1982.06.06. 도사.10회판정승 (서울)

1982.10.03. 샌디.누라 10회판정승 (서울)

1982.11.14. 카이송 10회판정패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1983.03.20. 이오형 10회판정승 (서울)

               <한국 페더급 타이틀매치> 타이틀획득

1983.08.27. .페라리 10회판정승 (서울)

1983.10.09. 다비노.이노시안 7KO(서울)

               <OPBF 페더급 타이틀매치> 타이틀획득

1983.11.27. 레나토.파울리노 7KO(서울)

1984.03.04. 조코.아터 2KO(서울)

               <IBF 페더급 초대챔피언 결정전> 타이틀획득

1984.06.10. 켈빈.램프킨 15회판정승 (서울)

               <IBF 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1차방어

1985.04.07. 어빙.미첼 15회판정승 (부산)

               <IBF 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2차방어

1985.11.29. 정기영 15TKO(전주)

               <IBF 페더급 세계타이틀매치> 타이틀상실

1986.04.13. 김찬중 4KO(광주)

1986.11.01. 오차석 4회부상판정패 (포항)

1987.09.20. 김영만 7회부상판정패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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