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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환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8.31
첨부파일0
추천수
3
조회수
2792
내용

“KOREA BOXNG WORLD CHAMPION HISTORY"
“세계 챔피언”은 실력만으로 될수 없다 라는 복싱계 속설이 있다. 어떤 이는 한술 더 떠 “운칠기삼” 이라는 말로 세계 챔피언을 표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말이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실력이 없으면 운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1965년 12월 서강일 선수가 세계 도전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래, 한국복싱은 지금까지 43명의(WBA, WBA, IBF 타이틀수 51개) 세계챔피언을 탄생 시켰다. 이중에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인물도 있지만 복싱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영웅들도 있다.
한국복싱 70여년의 역사중 영광과 좌절이 교차한 43개의 성상들을 REMIND 해본다.


제10대 챔피언 김 환 진

 Hwan-Jin, Kim
WBA JuniorFlyWeight Champion
“엔터테이너를 꿈꾸었던 링의 타잔”  

출 생 1955년 6월 25일 / 마산
신 장  155cm
통산전적  26전 22승(8KO) 2무 2패 <1977.6.17 ~ 1983.01.09>
소 속   동 아
매니저  김현치
스타일  라이트복서
타이틀  WBA Jr.플라이급(1981) / 1차방어


“타잔”이라는 링네임을 갖고 있었던 김환진은 후에 극동과 더불어 한국 복싱 프로모션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게 되는 동아체육관의 첫 번째 세계 챔피언이다.
가장 신장이 작은 세계 챔피언답게 부지런한 움직임과 변칙적인 요소가 가미된 지능적인 복싱은 보기에도 아찔할 정도였으며 경기가 끝난 후 펼쳐지는 위닝 세레모니 또한 복싱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복싱 팬들의 뇌리에 강한 챔피언이라는 인식이 다소 약한것도 사실이지만 김환진의 레코드를 보면 치열했던 그 시절의 경량급에서 그가 얼마만큼 영리한 복싱으로 실력을 갖추었는가를 단박에 알수 있다.
김환진은 데뷔 5전째 이승훈을 판정으로 물리쳤으며 라이벌인 김치복과도 무승부를 기록한 후, 줄곧 국제전을 벌여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기 전까지 4년간 20전 무패 기록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충분한 실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었다.

특이하게도 김환진은 20전을 싸우는 동안 단 한 차례의 타이틀전도 치르지 않았는데 이점은 후에 밴텀급 정상에 오르는 같은 동아 출신의 박찬영과 유사했다. 결국 동아의 김현치 프로모터는 산발적이기는 하나 가능성이 엿보이는 선수를 철저히 보호하는 매치메이킹으로 선수 관리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완을 보였다.
당시 페더급에서 활동하던 김사왕과 더불어 코믹한 이미지를 선사해 주었던 김환진은 홍수환의 “환”과 남진의 “진”자를 인용하여 자신의 링네임을 삼는 기발함으로  복싱 외적인 면에서도 매우 바쁜, 엔터테이너적 기질이 다분한 사나이였다.

1981년 7월 19일 일본의 영웅 구시켄.요꼬를 잡고 챔피언에 오른 멕시코의 페드로.플로레스를 맞은 김환진의 챔피언 등극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지만, 이 경기에서 그는 영리한 복싱이 무엇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당당히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나 피니쉬 라운드가 된 13R에 챔피언을 로프에 가둬놓고 몰아치는 김환진의 투혼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멋진 연출이었다.
알폰소.로페즈를 상대로 가볍게 1차방어를 넘은 김환진은 달러를 벌기 위해 1981년 12월 16일 일본으로 날아가 구시켄의 후계자인 운명의 상대 도카시키.가쓰오를 2차방어 상대로 만난다.
날카로운 리드잽을 앞세워 시종일관 히트 앤 어웨이 작전을 구사하는 도카시키의 작전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타이틀을 풀어준 김환진은 와신상담 13개월후 재대결을 갖지만 천적 도카시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글러브를 벗는다.

은퇴 이후, 그가 소망하던 대로 단역배우와 코미디언으로 잠시 연예계에서 활동 하는 등 엔터테이너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김환진은 복싱팬들의 뇌리에 영리했던“링의 타잔”으로 기억되고 있다.

PS, 김환진 챔피언은 은퇴 이후 현재 까지 줄곧 개인적인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가끔씩 복싱계에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합니다.

 




[Ring Record]

1977.06.17. 임진선 4회판정승 (서울) 프로데뷔

1977.07.09. 김종근 4회무승부 (부산)

1977.09.10. 문충운 5KO(서울)

1977.10.01. 김석동 8회판정승 (부산)

1977.11.06. 이승훈 6회판정승 (서울)

1977.11.26. 김경선 6TKO(부산)

1978.01.29. 김진택 7KO(서울)

1978.08.29. 나카지마.시게오 10회판정승 (동경)

1978.11.30. 티토.아벨라 10회판정승 (서울)

1979.02.04. 김치복 10회무승부 (부산)

1979.03.25. 피터.시스콘 10회판정승 (울산)

1979.09.20. .알데구에르 10KO(부산)

1979.11.24. 마리오.가티카 10회판정승 (대구)

1980.03.02. 그루만.우에다 6KO(서울)

1980.04.12. 만나세.바세 10회판정승 (서울)

1980.06.01. 발다이.에드워드 6KO(부산)

1980.07.19. 만나세.바세 10회판정승 (부산)

1980.08.30. 테오.몬테호 10회판정승 (서울)

1981.01.11. .다요단 2KO(대구)

1981.05.17. 오스카.볼리바 10회판정승 (대구)

1981.07.19. 페드로.플로레스 13TKO(대구)

               <WBA Jr.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 타이틀획득

1981.10.11. 알폰소.로페스 15회판정승 (대전)

               <WBA Jr.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 1차방어

1981.12.16. 도카시키.가쓰오 15회판정패 (센다이)

               <WBA Jr.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 타이틀상실

1982.07.24. 김용현 7회부상판정승 (서울)

1982.11.07. 알프레도.구안존 10회판정승 (마산)

1983.01.09. 도카시키.가쓰오 15회판정패 (교토)

               <WBA Jr.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 도전실패

3
4
  • 이교덕

    이승훈 김치복 전을 보고 싶네요

    5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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