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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하면 로멘스, 네가하면 불륜.....

작성자
이경훈
작성일
2014.11.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03
내용

안녕하세요. 춘천아트복싱체육관 관장 이경훈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내가하면 로멘스 네가 하면 불륜

 

남이 하는것에 쓸데없이 이러쿵 저러쿵 오지랖을 많이 떠는 사람일수록 이 덧에 걸리기 쉽다.

 

작년 어느때 즈음인가?

 

홍길똥선수와 내 선수김개똥의 시합조를 짜는데,

평소 친하던 표관장님이 전화를 해서는 뭐라고 한다.

 

나쁜놈이라고,......십몇전을 싸워서 이긴적이 거의 없고 8연패?인지?10연패?인지 한 선수를

 내 선수와

시합을 시킨다고 하면서 넌 그렇게 안보았는데, 나쁜놈이라고 하던가?...어째든 그랬다.

 

이유인즉, 홍길똥 선수가 선수냐? 그 친구는 이젠 복싱하면 안된다,

사고난다. 사고가 나면 다시 복싱이 직격탄을 맞는다.....등등의 궤변이었다.

 

내가 말했다.

맞습니다. 그러나, 홍길똥말고는 상대가 없어요.....

그러니 어떻게 합니까? .......

 

그래도 길똥이는 시켜서 사고나면 어떻게 할꺼냐?

누가 책임질꺼냐? ....이렇게 답이 없이 대화가 끝났다.

 

세월이 흘러 1년즈음 지났겠다.

엊그제 아침 아이들이 학교가기위해 어수선을 떠는 소리에 일찍 눈을 떠고,

언제나 그렇듯이 휴대폰에서 링스 카페에 들어갔더니,

시합예정에 그 홍길똥이가 도전자로서 시합을 한다고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깜짝놀라면서 두가지의 마음이 들면서 비웃음과 우려가 된다.

 

비웃음은 어? 홍길똥이는 절대로 시합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강조한던

그 표관장님 소속으로 시합을 하는게 아닌가?

그것도 펀치도 있고, 더군다나 스트레이트를 잘치는 선수와.....

직선적인 공격의 임팩트는 죽음까지 갈 수 있는 것인데....

중얼거리며 우려의  마음이 든다.

 

시합참여에 대한 참정권이 제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떠나서,연패의 전적이던,뭐든간에....

 

그러나,

메디컬체크를 보다 더 엄격히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CT, MRI 검사와 더불어 신경외과의사의 소견서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그래서 만에하나 불상사가 나서도 안되겠지만, 불상사가 났을 때 사람들에게 답변이라도

할려면 이런절차는 있어야하는게 아닌가? 나만 이런생각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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