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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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이은혜 선수(32)가 여자복싱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 여자 라이트플라이급 세계챔피언 결정전을 펼치고 있는 이은혜 선수와 플로이나파 삭룽루엥 선수 경기 모습
대전체육관 소속 이은혜 선수는 29일 저녁 7시 전남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BO 여자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결정전에서 태국에 플로이나파 삭룽루엥'을 KO로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WBO 라이트플라이급 4위, 아시아퍼시픽 플라이급 챔피언으로서 7전 7승 2KO의 전적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이은혜 선수는 이날 WBO 라이트플라이급 3위, 태국 출신 플로이나파 삭룽루엥 선수를 상대로 3라운드 1분 24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이은혜 선수는 1라운드 차분한 탐색전을 펼치며 플로이나파 삭룽루엥 선수를 요리했으며 2라운드 들어 원투라이트 훅을 플로이나파 삭룽루엥 선수 안면에 연타를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이은혜 선수는 3라운드 들어 플로이나파 삭룽루엥 선수에 안면과 복부에 연타를 퍼부어 그로기 상태까지 몰아붙이며 KO승을 끌어냈다.
▲ 광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수많은 복싱팬들 모습
이은혜 선수는 이날 화끈한 경기를 선보여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광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2000여 명의 복싱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 이은혜 선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광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복싱팬들 모습
한편, 광양시 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날 WBO 여자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 결정전에는 우윤근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서경식 광양시의회 의장, 한국권투위원회 홍수환 회장, 광양시새마을회 김선근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수많은 복싱팬이 광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워 복싱전성기 시절을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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